안녕하세요. 오늘은 하코야(HAKOYA)에서 나온 '통들깨 들기름 소바'를 먹어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 많이 없어서 도움이 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냉동으로 된 짜장면이나, 레토르트 스파게티 제품은 많이 먹어보았는데 소바 제품을 먹어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양> <구성>
냉동제품으로 출시되었구요. 2개 제품이 세트로 포장되어있습니다. 면 하나당 팔도비빔면 1개 정도의 배부름(?)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개를 다 먹기에 너무 많다면 따로 얼려두셔야 할 것 같아서 이 점은 불편해 보입니다.
구성은 이것저것 많이들어있습니다. 구운 김 2개, 통들깨 2개, 들기름 2개, 메밀면 2개가 들어있습니다. 메밀이 40%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쿠팡의 다른 메밀소바 제품과 비교해보니 상대적으로 함량이 높은 것 같습니다.
<조리과정>
조리는 3분40초 끓이고 찬물에 잘 헹군 뒤 쯔유와 들기름으로 섞고 (= 액체 소스와 섞고), 들깨와 김을 올리면 (=고체 토핑) 됩니다. 복잡하시면 끓이는 시간만 잘 맞추시고, 고명 등은 한 번에 섞으셔도 무방합니다. 어차피 먹을 때 섞어 먹을 거예요.
주의하실 점은 '통들깨'를 사진과 같이 잘 으깨서 넣어주는 게 좋다는 점입니다. 처음에 먹어볼 때 통들깨를 그대로 넣었더니 들깨 자체가 너무 아삭거려서 식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봉지째로 놓고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꺼내어서 비비는 방식으로 잘 으깨어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릇은 좀 오목한 것에 담길 추천드립니다. 너무 넓은 쟁반에 담았더니 먹을때마다 들기름이 너무 많이 적셔져서 약간 느끼했습니다. 오목한 그릇에 담으니 조금 덜하더라고요.
<맛>
메밀면은 고소하고 툭툭 잘 끊어집니다. 메밀향이 많이 느껴지다보니 집에서 먹는 제품치고는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듭니다. 들기름과 통들깨가 양적으로 상당히 많이 들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상당히 고소한데, 딱히 느끼하지 않고 조화를 잘 이루었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들기름만으로 이렇게 고소함을 내려면 좀 느끼했을텐데 들깨도 함께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통들깨의 씹는 맛도 좋은 편입니다.
꽤나 맛이 좋고 독특한 맛입니다. 일식집에서 소바를 먹긴해도 들기름 들깨 소바를 먹을 일은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총평> - 맛있긴한데 너무 비싸요..
꽤 맛있습니다. 집에서 먹는 제품이 이 정도 맛을 내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조리만 잘하면 웬만한 동네 일식집보다 맛있게 조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2인분에 8~10000원 정도에 구매가능하니 가격이 저렴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한번 먹을 때 1인분은 너무 적으므로 사실상 8~10000원을 한 끼에 지출해야 합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끓이는 번거로움과 가격을 생각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나가서 사먹을 것 같습니다. 1만 원 초중반 정도면 돈가스랑 소바 세트를 판매하는 집도 많으니까요ㅠ
소바를 먹고싶으신분은 다른 제품을 드시거나 사드시길 추천드리고, 고소한 게 너무 좋아서 통들깨와 들기름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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