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책빵 김해 서커스점 - 주말 솔직 방문후기! (주차정보, 빵종류, 추천메뉴 포함)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김해 데이트에 방문한 특이한 카페인 홍철책빵 서커스점 (= 김해점 장유점, 2호점)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소개 및 운영시간

 

간단히 소개드리면 홍철책빵은 노홍철 씨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인데요. 특이한 메뉴와 컨셉으로 이미 용산에서 유명하던 가게입니다. 김해 장유에는 2호점격인 서커스점이 22년 초 오픈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커스점'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용산의 홍철책빵과는 인테리어 콘셉트와 일부 메뉴가 상이합니다. 처음에는 많이 붐볐다고 하는데요, 저는 어느정도 한산해진 22년도 말에 방문해보았습니다~

먼저 매장 정면을 보면, 노홍철님의 광기 어린 얼굴로 디자인을 해놓은걸 볼 수 있습니다. 홍철님 입에해당하는 Drive in으로 들어가시면 드라이브 쓰루(DT)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1:00~17:00 입니다. 

 

주차장

매장 개장 초기인 예전 글들 (=22년 초)을 보면 주차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현재는 매장 앞에서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도 따로 있습니다. 매장 바로 앞이나 매장 기준 우측을 보면 공원 쪽 주차장이 꽤나 크게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주차는 큰 문제없으실 것 같습니다. 무료주차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휴일이었는데도 어느 정도 자리는 있었습니다)

 

1층 - 주문과 굿즈 판매

들어오시면 바로 우측에는 홍철책빵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머그컵, 스푼, 그립톡 , 백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전부 고유 디자인인 제품이라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신 게 티가 납니다.

* 참고로, 럭키가이가페같은 일부 커피 메뉴를 주문하면 리유저블 컵에 담아주는데요. 뚜껑까지 직접 가져가실 수 있으니 중복해서 구매하실 필요성은 적을 것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주문방법 및 메뉴

 

베이커리 메뉴

음료 메뉴

주문방식은 조금 특이합니다. 파리바게뜨처럼 빵 자체를 집어가는게 아니고 줄을 기다리는 동안 전시되어있는 빵들을 구경하며 주문할 메뉴를 고르고, <서커스 티켓 주문서>에 체크를 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정말 컨셉에 충실하신 것 같아요. 이 주문서는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찾아봐도 특정 메뉴가 잘팔리기보단 골고루 인기가 많더라고요. 꼭 먹어봐야 하는 추천 메뉴가 있는 건 아닌 것 같으니, 취향껏 자유롭게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다만 커피메뉴중에는 '럭키가이 가페'(럭키가이홍철) 가 시그니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홍철 씨의 얼굴이 찍힌 아인슈페너 메뉴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노홍철씨가 초코 애호가로 알려져 있기에 초코가 들어간 '레드브라우니'를 하나 넣었고요, 파운드케잌종류는 나눠먹기엔 너무 커보여서 '고메 버터 소금빵'도 하나 넣었습니다.

 

층별특징

1층은 주문하는 곳. 2층이 먹을 수 있는 곳이며, 3층은 루프탑입니다. (3층은 날씨에따라 운영 안 하는 때도 있는 것 같아요.) 3층은 탁트이긴했어도 딱히 예쁘게 꾸며진 건 아니라서 2층을 많이 애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서커스 천막처럼 디자인 된 계단을 올라가면 2층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커스 관람석같이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창가는 신축 아파트뷰(?) 인데요. 탁 트여서 인기가 많은 좌석 같습니다. 2층에서도 작지만 야외 좌석이 있으니 취향에 따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전좌석이 등받이가 없습니다. ㅠㅠ 매장 분위기 때문에 의자 자체가 간소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등받이가 없다 보니 의자가 불편해서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주문한 메뉴 맛 평가

레드 브라우니 - 라즈베리 쨈 쿠키가 올라간 브라우니입니다. 쿠키는 눅눅하지 않고 크런치한 식감인데, 라즈베리가 들어가서 상큼했습니다. 아래는 약간 꾸덕한 브라우니입니다.(많이 꾸덕하고 촉촉한 편은 아닙니다.)그런데 먹으면서 계속 돼지바가 생각나더라구요(?) 돼지바를 먹어보면 안에 딸기잼이 들어있고, 밖에는 초코 크런치가 입혀져 있기 때문에 구성이 비슷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이라고 할까요?

고메버터 소금빵 - 오징어 먹물과 쌀가루로 반죽해서 프랑스산 고메 버터를 넣은 롤입니다.
쌀가루가 들어가서 그런지 상당히 쫄깃쫄깃하구요, 버터향이 고소하고 향긋하게 퍼집니다. 식감과 향이 상당히 좋았어요!

럭키가이가페(럭키가이홍철) - 시원한 아인슈페너입니다. 홍철 마크 사진 찍으려 했는데 받을 때부터 조금 찌그러져서 받았습니다. 너무 달까 봐 살짝 걱정했는데요,  크림이 생각보다 많이 달지는 않고 약간 달큼한 정도여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적당한 달큼함에 아인슈페너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은 음료였습니다.

드시고 아래의 플라스틱 컵은 가져가실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챙겨가시면 됩니다.

총평 - 이 집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이 있다!

메뉴도 다른 까페와는 차별화된 오리지널리티가 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비싼감은 있지만, 그에 상응하게 맛도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만족한 방문이었습니다.

김해에 오신다면 한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

 

대가 없이 직접 방문해서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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